신호제지 주주중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는 1인당 평균 1백만원의
이익을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증권예탁원은 신호제지 주주중 13.55%(4백50만6천여주)가 신호
제지의 신문용지 사업부문을 스웨덴 노스케스코그사에 양도하는데 반대,
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매수예정가격을 감안하면 신호제지가 지불해야 하는 주식매수
비용은 38억원선이다.

한편 증권예탁원은 신호제지의 주식매수예정가격이 매수청구행사 마
감일인 지난 21일의 싯가보다 높아 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들이 그렇
지 않은 주주보다 평균 1백만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예탁원은 이와함께 코스닥기업인 동화기업과 한국선재,부영철강의
반대의사를 접수한 결과 반대의사를 표시한 주식은 부영철강의 4천6백
14주에 그쳤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