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호암미술관장이 북한 방문을 위해 21일
중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에 따르면 홍관장은 이날 중앙일보 북한고적답사 취재팀과 함께
항공편으로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22일 항공편으로 북한에 들어가 고구려유적을 돌아 보고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홍관장은 또 북한 문화계여성인사들과도 접촉을 가질 예정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재계에서는 홍관장이 고구려 문화재의 국내전시 유치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었다.

< 박주병 기자 jb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