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1일 대학 체육특기생 선발비리를 없애기 위해 대학별로
"체육특기자선발위원회"(가칭)를 구성,특기생을 선발토록 하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는 최근 고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특기생 선발과 관련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 고교 감독들이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부정입학시키는 등
비리가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는 감독과 체육관련 교수,일반학과 교수로 구성되는 체육특기자
선발위에서 학생선발을 최종결정하고 감독은 위원회에 선발대상 학생들의
경기성적 등 사정자료만 보고토록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개선안을 빠른 시일내 확정,99학년도
체육특기생 선발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