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가 국내 귀금속 전문세공업체와 협력해 금 장신구 수출에 나선다.

대우는 19일 국내 귀금속 전문 세공업체인 톱주얼리가 생산한 금 장신구를
중동내 1백여개 귀금속 전문 도.소매상을 보유한 대형유통업체에 올해 최소
1백50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되는 장신구는 톱주얼리에서 중동인들의 기호에 맞춰 디자인한
14.18K 목걸이, 귀걸이, 팔찌 등이다.

대우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부가가치가 높은 금장신구 수출을 늘리기 위해
국내 3, 4개의 세공업체와 추가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국 유럽등지
시장도 개척할 방침이다.

오태환 비철금속3팀장은 "국내 금세공기술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있다"며
"종합상사의 해외 마케팅 능력이 뒷받침될 경우 수출을 꾸준히 늘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