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주법인 현대모터아메리카(HMA)는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을 통
해 자동차 부품을 구입할 수 있는 엑스트라넷을 구축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미주지역의 소비자들과 자동차 수리 서비스 업체들이 현대의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부품에 관한 정보를 검색하고 필요한 품목을 주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번에 구축된 엑스트라넷 시스템은 사용자가 자동차 고유 번호(VIN, Vehic
le Identification Number)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모든 부품에 관한 정보
를 검색할 수 있다.

이 정보를 사용해 부품을 주문하면 자신이 지정하는 판매상에서 부품을 인
수하게 된다.

또한 이 시스템은 현대 자동차 딜러들을 위한 온라인 카탈로그 및 기술 정
보, 재고 확인 등의 기능도 갖고 있다.

김정호 기자 jhkim@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