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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면톱] '머리염색제 불황 모른다' .. 올 시장 2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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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모제(머리카락염색약)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IMF불황도 아랑곳없이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20% 가량 커졌다.

    이에 태평양 로레알 등 대형화장품 메이커들이 앞다투어 신제품을 내거나
    젊은이들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염모제가 잘 팔리는 것은 젊은이들 사이에 머리카락 물들이기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

    종래 흰 머리카락을 검게 바꾸는데만 쓰이던 염모제가 요즘엔 머리카락을
    울긋불긋 물들이는데 사용되는 것도 한 이유다.

    염모제 판촉에 가장 적극적인 업체는 태평양.

    이 회사는 최근 제품을 다양화하는 한편 고객 연령대와 용도에 따라 상품을
    세분화한 "타깃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멋내기용인 "스케치멀티코팅"의 색상군을 4가지에서 6가지로
    늘리고 20대 여성층을 상대로 경품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범용제품인 "스케치헤어칼라"는 암모니아가 들어 있지 않아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연령층을 상대로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는 추석에는 중장년층 백발염색용 염모제인 "스케치크림"을 선물세트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프랑스 로레알은 작년말 한국시장에 들어온뒤 염모제 판촉에 적극 나섰다.

    이 회사는 판매확대를 위해 화장품가게안에 염모제전용 진열장을 설치했다.

    또 텔레비전과 잡지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내고 명동 압구정동 등에서 가두
    판촉활동을 펴기도 했다.

    내년에는 암모니아가 들어 있지 않은 "캐스팅"을 들여와 태평양의
    "스케치헤어칼라"와 경쟁시킬 예정이다.

    명미화장품은 지난 4월 주력제품인 "웰라칼라"의 디자인과 품질을 바꿔
    시장에 새로 내놓았다.

    이와 함께 화장품가게는 물론 약국을 통해서도 이 제품을 팔기 시작했다.

    또 소비자상담실을 강화,염색에 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

    91년부터 일본 호유로부터 염모제를 수입해 팔고 있는 동아제약은 최근
    유통경로를 다양화했다.

    종래 약국으로만 내보냈던 "비겐크림톤"을 이달부터 화장품가게에서도 팔기
    시작했다.

    이밖에 동성제약은 일본 야마누키에서 "세븐에이트"와 "벳쯔" 시리즈를
    들여와 팔고 있다.

    관련업계는 염모제의 시장규모가 지난해 9백억원에서 올해는 1천1백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시판중인 주요 염모제 ]

    <>.태평양

    - 스케치 헤어칼라 : 염색후 냄새가 나지 않음 (5,000원)
    - 스케치 크림 : 백발염색용 염색시간 5분 (9,000원)
    - 스케치 멀티코팅 : 머리카락 손상이 적음 (8,000원)

    <>.로레알

    - 엑셀랑스 크림 : 백발염색및 멋내기용 (8,000원)
    - 훼리아 브릿지 : 탈색용(전체 탈색 가능) (9,000원)
    - 훼리아 브릿지 & 칼라 : 동양인용 멋내기 염색제 (9,000원)

    <>.명미화장품

    - 웰라칼라 : 색상이 다양함(13가지) (5,700원)
    - 퍼콜 : 액상타입 영구염모제 (4,400원)
    - 소프트칼라 : 반영구 염모제(1~1.5개월) (6,000원)

    <>.동아제약

    - 비겐크림톤 : 백발염색용 영구염모제 (9,000원)

    <>.동성제약

    - 세븐에이트 : 염색시간 7~8분 (12,000원)
    - 벳쯔 패션칼라 : 색상 5가지 멋내기용 (9,000원)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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