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STT(대표 민병도)는 16일 20여개 업체와 생산직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생산직 직원은 1천5백명이다.
아웃소싱은 근로자가 파견업체가 아닌 고객기업의 지휘 감독을 받는 근로자
파견과는 달리 특정 업무를 다른 업체에 위탁운영시키는 전략적 경영방식.
지난 7월1일부터 제조업부문에 근로자파견이 금지된 이후 업계에서는 경비
절감 등을 이유로 아웃소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민 사장은 "그간 아웃소싱은 기술 사무직에 집중돼왔으나 앞으로 생산부문
아웃소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생산부문에 아웃소싱을 하면 정규사원
대비 약 30~4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태완 기자 tw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