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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신창이 국회' 17일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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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는 오는 17일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관임명동의안을 처리하고
    부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선출, 원구성을 마치는 등 완전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국회정상화는 한나라당이 14일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상임위원장배분
    협상타결을 전제로 전날 중진회의가 결정한 "김종필 총리임명동의안" 처리와
    원구성 일괄타결을 추인한데 따른 것이다.

    여야는 이에따라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총무접촉 등을 갖고 상임위원장배분
    문제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여야는 당초 빠르면 이날 중 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하려 했었다.

    한나라당이 의총이 끝난후 상임위원장 배분 협상만 타결되면 오후 늦게라도
    총리인준에 나설 수 있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등 여권도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에 유연성을 발휘하겠다
    는 뜻을 나타내 여야 총무회담후 곧바로 본회의가 열려 총리인준이 이루어지
    는 듯 했다.

    그러나 총리인준협상의 전권을 위임받은 한나라당 박희태 총무가 "상임
    위원장 배분 문제에 대한 당내 의견조율을 거쳐야 하고 당내 상임위원장
    후보 인선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날 총무회담은 진통을
    겪었다.

    박 총무는 "조속히 국회를 정상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17일 여야총무들이
    다시 만나 모든 협상을 마무리짓고 18일 총리임명동의안을 처리할 방침"
    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 본회의는 자민련 소속 의원들은 거의 참석했으나 국민회의와
    한나라당 의원 대부분이 불참해 의사정족수 미달로 자동유회됐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자민련의원들은 "오늘 처리할 수 있는 안건들을
    나중으로 미루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박준규 국회의장에게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는 "어려운 국가적 상황을 감안해 정치적
    결단으로 총리임명동의안 처리에 협조한다"고 한 당지도부의 결정을 당론으로
    확정했다.

    이날 의총에서는 일부 소장파 의원들로부터 투표함 개함동의안의 처리문제
    등 총리인준의 법적 절차 등에 대한 반발이 있었으나 일단 국회는 정상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세를 이루면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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