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는 중전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우가 이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PE와 공동으로 "프레스토라이트
아시아"사를 세워 인천공장에서 운반기기용 모터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우는 50% 자본금과 모터생산운영을 담당하고 PE는 나머지 50%의
자본금과 기술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측은 현재 합작사설립과정이 진행중이며 오는 9월중 합작사가
정식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토라이트 아시아는 직류모터들을 대우중공업 등 아시아의
지게차생산업체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2000년에는 8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합작사는 2000년이후로는 모터외에 컨택터 컨트롤러 충전기 등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는 이번 합작으로 프레스토라이트가 합작사에 제공할 첨단기술을
이용하고 프레스토라이트는 대우의 생산시설과 판매망을 이용,시장확대를
꾀하게 됐다.
미국 미시간주의 앤아버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레스토라이트는 교류
발전기와 시동모터,직류모터 충전기 스위칭디바이스(개폐장치)들을
생산하는 회사다.
현재 북미에서 모터와 컨택터,충전기 컨트롤러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도 모터와 컨택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채자영 기자 jycha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