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불안, 위안화절하가능성, 미국 경제침체에 따른 세계경제위기설 등의
외풍으로 증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국내 경제여건도 수출증가율이 둔화되면서 기업수익성도 악화되고 있어
불안감이 없지 않다.

금리나 원.달러환율은 아직 크게 동요하지 않고 있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다.

그러나 주가가 내부변수보다 외부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방향을 잡기가 매우 어려운 시점이다.

이럴 때일수록 속속 발표되는 상반기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현금흐름이
우량하고 성장성이 돋보이는 종목에 초점을 맞춰야겠다.

< 최재영 한누리투자증권 상무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