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을 취지로 문을 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외국인투자지원센터(KISC)가 6일로
개소 1백일을 맞았다.

개설초기 시행착오로 혼선을 겪기도 했으나 이제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기관으로 자리잡아 가고있다.

외국인투자지원센터가 지난 1백일동안 유치한 외자는 지금까지
24개사 5억1천2백만달러.이스라엘의 한 회사가 절삭공구분야에서
1억5천만달러,벨기에업체가 주류분야에서 2억5천만달러를 투자하도록
도왔다.

현재 미국의 한 회사와 목재문 외장재분야에 1천만달러,캐나다업체와
주류분야에 4천만달러등 현재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중인 것만도
22건 8억1천만달러에 이른다.

KOTRA는 지난4월말 이 센터 개소이후 전화상담을 포함,하루 30~40건의
상담을 처리해 1백일동안 3천8백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해외무역관을 통한 투자문의도 작년 월평균 17건에서 올 상반기
89건으로,7월엔 1백31건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KOTRA는 오는11월 서울 내곡동 신사옥에 입주하면서 사옥내에 외국인
투자가를 위한 창업 인큐베이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 외국인 투자신고등 행정절차를 인터넷을 통해 처리
하는 전자투자알선및 행정절차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외자유치를 가속화
할 방침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