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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에도 기업 체감경기 `꽁꽁'...전경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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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부진이 가속화되면서 8월중에도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냉각국면이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 4일 발표한
    기업경기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중 종합경기실사지수(BSI)는 66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 보다 낮다는 것은 경기악화를 점치는 기업인들이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제조업 수출전망 BSI가 7월의 91에
    서 이달에는 85로 떨어져 수출부진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전경련은 "환율급락으로 인해 올해초 조정했던 수출단가로는 채산성확보가
    곤란해 수출주문 수용을 포기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수출대금 회수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차손과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수출물
    량 공급차질이 업계의 공통된 수출부진 요인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내수는 휴가철을 맞아 빙과류 및 청량음료의 수요증가와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운송부문 등이 지난달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나머지 업종
    은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내수 BSI는 73에 머물렀다.

    채산성 BSI는 70 자금사정 BSI는 77 등으로 모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경련은 기업경기의 조기회복을 위해서는 수출확대를 통한 설비가동률 제
    고와 외화획득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하면서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의
    활성화가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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