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이다.
4일 재경부 노동부 건설부등 관련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해외건설현장에
취업하는 인력에 대해 임금보조,항공료등을 지원하는 방안이 거론됐으나
다른 근로자와의 형평성을 고려,이를 정부지원을 하지않기로했다.
당초 건설부와 노동부는 극심한 건설인력 취업난을 해소하기위해 해외건설
협회를 통해 근로자들 모집,이들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원한도내에서
<>항공료 <>현지 세금지원 <>숙소유지비 <>문화생활비등을 1년간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재경부에서 <>해외건설인력에 대해서만 지원하는 것은 형평성
의 문제가 있고 <>임금수준은 시장기능에 맡겨 조정이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이유로 예산지원에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 사실상 해외건설취업지원은
불가능하게됐다.
다만 고용보험등 사회보험료지원에 대해서는 정부가 다시 거론해 지원될
가능성을 남겨두고있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4월부터 동남아등 해외건설현장에서 일할 인력 2천
8백여명을 모집,정부의 지원을 기다리고있는 실정이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동남아 현지인부의 월급이 4백50달러수준인데
비해 한국인력은 8백22달러수준이어서 격차를 어느정도 메꾸기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광현 기자 k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