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과 버라이어티쇼의 만남 '이것이 유랑극단' .. 6~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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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무대에 복고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5월 서울뮤지컬컴퍼니가 "그때 그 쑈를 아십니까"를 선보인데 이어
라이브클럽이 악극과 버라이어티쇼를 엮은 "이것이 유랑극단"을 6~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1부 악극의 제목은 "나그네 설움".
돈을 훔쳐 기생과 함께 고향을 등진 아들을 그리며 사는 김노인 부부.
그 아들이 난 자식들이 서로 핏줄인줄 모르고 사랑을 싹틔우다 연적을
살해하고, 20년만에 고향을 찾은 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자기 자식의
살인죄를 뒤집어 쓰기 위해 거짓자백한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눈물극"이다.
악극단 출신인 "막둥이" 구봉서가 김노인역을, 최무룡이 아들역을 맡아
구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남철 남성남 김영하 김태랑 한무 정원 자니리 등도 출연, 당시의 무대를
재현한다.
"모정의 세월" "나그네 설움" "들국화" "처녀총각" "앵두나무 처녀"
"각설이 타령" 등 옛노래들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2부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쇼.
나그네 설움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와 당시 유행했던 노래와 짤막한
만담, 코미디를 선사한다.
5일 오후 7시30분(실업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공연), 6~9일 오후 2시, 6시.
766-541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
지난 5월 서울뮤지컬컴퍼니가 "그때 그 쑈를 아십니까"를 선보인데 이어
라이브클럽이 악극과 버라이어티쇼를 엮은 "이것이 유랑극단"을 6~9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1부 악극의 제목은 "나그네 설움".
돈을 훔쳐 기생과 함께 고향을 등진 아들을 그리며 사는 김노인 부부.
그 아들이 난 자식들이 서로 핏줄인줄 모르고 사랑을 싹틔우다 연적을
살해하고, 20년만에 고향을 찾은 아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자기 자식의
살인죄를 뒤집어 쓰기 위해 거짓자백한다는 내용의 전형적인 "눈물극"이다.
악극단 출신인 "막둥이" 구봉서가 김노인역을, 최무룡이 아들역을 맡아
구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남철 남성남 김영하 김태랑 한무 정원 자니리 등도 출연, 당시의 무대를
재현한다.
"모정의 세월" "나그네 설움" "들국화" "처녀총각" "앵두나무 처녀"
"각설이 타령" 등 옛노래들도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2부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진행하는 버라이어티쇼.
나그네 설움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차례로 나와 당시 유행했던 노래와 짤막한
만담, 코미디를 선사한다.
5일 오후 7시30분(실업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공연), 6~9일 오후 2시, 6시.
766-5417.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