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하는 청소.

하지만 어딘가 미흡한 부분이 남아있다면 전화 한통으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다.

홈크리닝 전문업체인 제일 하우스크리닝(02-489-0843)은 가구, 화장실,
싱크대, 창문샷시의 묵은때까지 완벽하게 제거, 실내 분위기를 깔끔하게
바꿔준다.

비결은 최첨단 청소도구와 전문인력에 있다.

고객이 집청소를 의뢰하면 장비와 인력을 즉시 현장에 투입, 특수세제로
세척하고 소독과 구충작업까지 해준다.

제일 하우스크리닝은 소파, 침대, 자동차실내청소도 하고 있다.

소파의 경우 특수약품을 겉표면에 분사해 찌든 때를 분해시킨다.

그런다음 특수장비로 약품과 때를 동시에 흡수하고 건조시킨다.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정도.

자동차 실내 청소와 침대도 소파청소와 같은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회사의 황정옥사장은 가정집 청소사업을 지난 93년 봄부터 시작했다.

사업초기에는 주부들의 인식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았으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빛을 보기 시작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청소비용은 32평 아파트 기준으로 27만원이다.

다소 비싼 편이나 특수세척, 광택작업, 약품처리, 살균소독 등 서비스의
질이 높고 장롱밑바닥과 유리창까지 청소해주고 있어 청결한 생활을 위해
1년에 한두번정도 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본사측은 밝혔다.

제일 하우스크리닝의 체인개설비용은 모두 1천9백50만원이다.

청소장비 7백만원, 세제및 약품비 1백만원, 보증금(계약기간만료시 환불)
3백만원, 가맹비 4백만원 등이다.

이 업체는 현재 서울 영등포, 강남, 서초, 강동, 광진구에 5개의 체인점을
운영중이다.

체인점의 월평균 매출액은 5백50만원안팎이며 마진율은 약 절반수준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황사장은 "개점후 6개월이 경과했는데도 매출이 기대수준을 밑돌아 폐업할
경우 체인개설비용의 60%를 되돌려준다는 것이 본사방침이나 이런경우는
아직 없었다"며 "가정집 청소는 투자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 서명림 기자 mr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