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5일이동평균선이 75일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꿰뚫는 중기
골든크로스(Golden Cross) 발생이 임박했다.

기술적인 주가 흐름상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선은 329.30으로
75일이동평균선(332.40)과의 격차를 3.10포인트로 좁혔다.

주초인 7월27일에는 그 격차가 15포인트에 달했다.

증권업계는 이에대해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지 않는 한 오는 4~5일께 중기
골든크로스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지난 1월31일이후 6개월만에 처음
비치는 청신호가 된다.

주가 25일이동평균선은 지난 4월4일이후 줄곧 75일선을 밑돌았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75일선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특별한 악재가 없는 한 중기골든크로스가 발생하면 추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한편 종목별로는 한전 대우중공업 SK텔레콤 현대건설 대한항공 대우증권
등이 중기 골든크로스를 만들어낸데 이어 삼성전자 포철 국민은행 등도
중기 골든크로스 발생이 임박해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