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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성파문' 또 유야무야되나... .. 여야, 조기진화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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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인들의 경성그룹 특혜대출 연루의혹과 관련, 여야는 31일 각각 성명
    등을 통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따라 표면적으로는 "경성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여야는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파문의 조기진화를 꾀하면서 여론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명의 전현직 소속 의원이 거명된 국민회의는 이날 한나라당측이 경성그룹
    사건을 정치쟁점화하기 위해 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보고 한나라당 일부인사
    들을 고소키로 하는 한편도 관련자 전원에 대한 소환조사를 촉구했다.

    이와함께 자체 진상조사위를 구성해 한나라당의 명단 입수경위 등을 조사
    하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요구했다.

    하지만 여야관계가 극한 상황으로 가서는 안된다고 판단, 공세를 자제하기로
    했다.

    장광근 부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여당은 그동안 계속사정설을 흘리면서
    야당을 압박했다"고 비난한뒤 "야당을 사정대상으로만 부각시켜온데 대해
    약간의 반격을 가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태로 여야가 다시 극한대립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강조, 사태
    확산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지원 청와대대변인도 이날 "정치인이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했다든지
    하는 증거가 없는 것으로 검찰수사에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정치인도 성역없이 수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지만
    국회의원의 경우 선출직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금품수수 등 확증이 있는 때
    수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사정기관의 판단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청와대측은 그러나 검찰의 수사기록에 대출을 청탁한 의원이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진데 대해서는 다소 신경이 쓰이는 눈치다.

    특히 "경성 파문"이 확산되는데 반해 실체가 드러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정치권 사정에 소극적이라는 비판 여론이 대두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여론의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 김삼규 기자 eske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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