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국내 조선업계 처음으로 전기모터를 이용한 도장용 유압식
펌프를 개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 펌프는 고압의 공기를 이용해 도료를 뿜어내는 기존의 공기압축식
펌프에 비해 노즐에서 분출되는 도료의 양과 압력이 일정해 도장의 품질을
높일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펌프를 사용하면 중복 도포작업을 막을 수 있어 연간 1백만(50억원
상당)의 도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이 장비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다.

또 사내 공기압축식 펌프 3백50여개를 모두 유압식 펌프로 바꾸고 있다고
덧붙였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