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주문도 인터넷으로 해주세요"

세계적인 피자 체인점인 피자헛이 인터넷 주문 서비스를 개시, 동네
피자점들을 위협하고 있다.

전세계에 깔린 피자헛 체인점으로도 성에 안차 지난 21일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온라인 주문 배달 업체인 사이버밀즈사와 제휴, 피자배달
서비스에 들어간 것.

이 회사는 우선은 북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후 부족한 점을 보강, 앞으로 세계 전역에서 인터넷
주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고객들은 피자헛 주문 사이트
(www.orderpizzahut.com)에 접속, 자신의 주소와 전화번호만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피자 헛 체인점을 자동으로 찾을 수 있다.

일단 주문하면 고객으로 등록돼 피자헛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 기관인 시몬스 마켓 리서치사는 인터넷 사용자들의 주문
배달 서비스 이용비율이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13% 정도 더
높다고 밝혀 이같은 서비스가 곧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