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할부금융은 23일 주택할부금 금리를 2.0~6.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말 이전에 이뤄진 중도금대출은 2%포인트 내려간 16%,
올 1월1일 이후 대출의 적용금리는 현 22.5%에서 16.0~17.0%로 각각
낮아진다고 이 회사는 밝혔다.

현대할부금융에서 지난해 3천만원을 대출받은 사람은 매달
4만9천3백15원씩을 덜내게 됐다.

올 1월1일 이후에 3천만원을 대출받았으면 매달 내야할 이자가
14만7천9백4 5원(16.5% 기준)정도 줄어든다.

동부할부금융은 오는 28일부터 금리를 현행 17.0~19.0%에서 16.5~16.9%로
내릴 계획이다.

대한할부금융도 0.6~1.5%포인트 인하방안을 검토하는등 할부금융사들이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시중자금사정에 맞춰 대출금리를 인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