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대량 인공번식에 성공한 반딧불이를 이용한
"추억만들기" 행사를 이달말까지 밤8시30분 이후 연다.

행사내용은 반딧불이를 매개로 한 생태교실, 체험장, 카페, 추억공모전 등.

멸종위기에 처한 반딧불이 보호의식을 일깨우고 고객에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전략이다.

생태교실에선 참가자들이 연못속의 수초와 다슬기 등과 반딧불이가 어우러진
자연상태를 복원한다.

체험장은 형설지공의 근원을 찾아 유리병속에 반딧불이를 모아 글을 읽는
자리.

또 조명을 끈채 반딧불이 등잔과 촛불로 어둠을 밝힌 카페를 운영한다.

유년기 반딧불이와 얽힌 사연을 공모해 당선자들에게 에버랜드 회원권도
제공한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