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프레스(대표 이헌원)는 1분에 1천개의 금형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H형
초고속정밀프레스(CSUP-시리즈)를 국산화, 본격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가 2년6개월간 6억여원을 들여 개발한 이 프레스는 크랭크축을
2개까지 장착할수 있는 H형 구조로 기존의 C형 프레스에 비해 작업속도가
2배이상 빠르고 대형금형을 장착할수 있는 것이 특징.

또 C형 프레스의 단점인 앞벌어짐 현상을 최소화, 금형제품의 정밀도와
기계 수명도 크게 향상시켰다.

이 제품은 고속운전에 따른 진동과 소음을 줄여주는 밸런스웨이트(수평
조절장치)와 열변형을 방지하는 일정온도관리장치등을 갖춰 전자부품
모터코어 반도체리드프레임등 정밀제품을 고속생산할수 있다.

특히 실용신안 출원중인 유압식 유격제어장치는 크랭크연결부의 마모를
막아 가압성형때 발생하는 이중타격문제를 없앴다.

이 회사는 전량 수입돼온 H형 프레스를 국산화함으로써 올해 50억여원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며 선진국에 역수출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25~1백t급 중소형모델을 시판중이며 연말까지 1백50~2백t급
대형모델도 내놓을 예정이다.

값은 수입품의 절반수준.

(0345)499-9901~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