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중소기업지원자금의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IMF관리체제하의 중소기업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구시가 대출금리의 3-4%를 보전하는 중소기업자금규모를 전년 대비 30%
늘어난 1천3백억원으로 증액키로 했다.

지원금액은 업체당 2억원 한도이며 1년거치 일시상환과 2년 분할상환중
선택이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대구지역의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올 상반기 수혜업체
를 제외한 업체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사업성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정한다.

융자추천신청서는 구군지역경제과와 조합, 대구 달성상의 등에서 배부
하는데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구군 지역경제과에서 접수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업체는 다음달 20일부터 은행대출이 가능하게 된다.

대출자금은 대구(5백억원), 기업(2백65억원), 국민(2백억원), 상업
(1백65억원), 외환(1백70억원) 등 5개은행을 통해 지원된다.

< 대구=신경원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