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년 월남전 당시 손이 뒤로 묶인 베트콩 포로를 즉결처분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의 주인공인 구엔곡 로안 옛 월남군장군이 14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근료 버크의 자택에서 암으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지난 68년 2월1일 찡그린 베트콩의 얼굴에 방아쇠를 당기는 구엔 곡 로안
장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월남전을 생생하게 기억하게 만드는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그는 당시 경찰국장이었다.

AP통신의 에디 애덤스 기자는 이 사진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