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로 개점 1백일을 맞은 테크노마트가 고객서비스에 중점을 둔 전자상가
로서 위상을 굳혔다.

테크노마트를 관리하고 있는 프라임개발은 전자상가를 비롯 할인점 마그넷,
영화관 CGV11을 합쳐 평일 20억원, 주말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홍계표 프라임개발사장은 "지난 4월4일 개장한이후 5월 전자상가내에 고객
만족센터와 공동AS센터를 설치,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하루평균 평일 12만명, 휴일 25만명의 고객이 테크노마트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만족센터는 전자상가내의 2천5백여개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이
제기하는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됐다.

이 센터는 지난 2개월간 2백여건의 소비자불만을 처리하는 실적을 올렸다.

공동AS센터는 테크노마트에서 구입한 모든 상품에 대해 AS를 제공하고 있다.

홍 사장은 "경기불황속에서도 과거에는 제공키 어려웠던 서비스를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테크노마트는 16일부터 27일까지 전자제품 등을 20~40% 할인판매하는
"개장 1백일기념 바겐세일"을 펼친다.

< 김도경 기자 infof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