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12일 미국계 손해보험사인 리라이언스보험( Reliance Insu
rance Company )의 국내지점 설치를 내인가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손해보험영업을 할 외국계 보험사는 지난4월 내허가를
받은 프랑스 AGF에 이어 5개사로 늘어나게 됐다.

보험업계에선 오는8월 자동차보험 가격자유화조치를 앞둔 시점에서 외국
손보사가 잇따라 국내에 진출하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본점을 둔 리라이언스사는 1820년에
출범한 우량 보험사로 지난96년말현재 54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 6월말현재 국내에서 영업중인 외국보험사는 생보 12개,손보 3개등 총
15개사에 이른다.

이중 미국계는 총10개로 가장 많고 프랑스 2개,네덜란드 영국 캐나다 각
1개사 등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