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기전문메이커인 동한전자(대표 김진영)가 이동통신 기지국용 정류기에
이어 국내에 새로 보급되는 FLC(광가입자)시스템 시리즈용 및 WLL
(무선가입자)시스템용 정류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약 50억원을 들여 최근 공장을 시흥에서 서울시
강서구 가양동으로 신축이전하면서 생산설비도 기존공장의 2.5배로 확장,
양산체제를 갖췄다.

FLC시스템시리즈용으로 개발된 정류기는 FLC-C타입과 FLC-D타입이 있다.

이들 제품은 기존정류기보다 크기는 작으면서 효율은 크게 높인 것이
특징.

또 전원 및 시스템의 이상여부를 감시.제어할 수 있는 등 기능도 대폭
보강됐다.

특히 이 모든 정보를 중심국에 전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무인기지국용으로 수요확대가 기대된다.

WLL시스템용 정류기는 출력.경보.제어등 여러가지 사양이 각기 다른
여러 시스템사업자의 요구기능들을 폭넓게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최대장점.

이 장비도 취합된 기지국의 통신장비에 관한 모든 정보를 모뎀을 통해
교환국에 송신할 수 있다.

송신가능한 정보는 정류기의 교류.직류상태, 정류기모듈전압상태,
밧테리상태, 온도.습도등 기지국내의 각종 환경조건등이다.

이 정류기는 FLC용 정류기와 달리 밧테리부분을 포함한 시스템단위장비
형태로 만들어 졌다.

(02)3661-0130

< 노웅 기자 woongr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