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분석가 치고 "금융장세가 열리고 있다"는 진단을 내리지 않는 이가
없다.

금리가 13%대로 떨어진데다 정부마저 8월중엔 12%까지 끌어내리겠다고
공언하자 "금융장세론"이 갑자기 부상했다.

금리가 17%에서 14%로 떨어질 때는 침묵을 지키던 금융장세론이 갑자기
득세한 까닭은 무엇일까.

금리하락이란 변수는 홀로 빛을 내지 못했다.

엔저라는 먹구름이 걷힐 조짐을 보이자 비로소 금리하락이란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엔저 악몽이 사라진다면 큰 장을 기대할만 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