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6일 과학입국을 위해 우수한 과학기술 인력에 각종특혜를
주는 등 사기를 높일 것을 지시하고 "과학기술자에 대한 훈.포장 수여에는 직
접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강창희 과학기술부장관으로부터 국정과
제 추진실적과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외국 과학자들과 공동연구에 돈을 아까지 말라"며 해외과학
자의 국내대학 영입,외국인 교수 초빙,선진기술학문 도입 등을 활발히 추진토
록 지시했다고 박지원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함께 국내 원자력기술의 해외시장 적극 개척과 과학기술
연구업적에 따른 인사.급여 제도 등의 개선을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과학기술자는 애국자이고 국가의 보배이므로 이들에 대한 국민
적 관심을 높이는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수섭 기자 soosup@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