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여류프로기전인 제5기 여류국수전이 7일부터 한국기원에서
2개월여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경제신문사 주최,한국PC통신 협찬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
여류 프로기사 19명이 전원 참가해 반상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최대 관심거리는 지난해 우승자인 이영신 초단의 대회2연패와
여류국수전 3연패자 윤영선2단의 복귀 여부다.

최근 승단대회를 통해 여류기사 최초로 정식2단에 오른 김효정2단과 지난해
여류국수전 준우승자 홍꽃노을 초단의 반격 여부도 주목거리다.

오는 9월1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대회는 19강 토너먼트및 패자부활전을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우승.준우승자에게는 제5회 보해컵 세계여자바둑선수권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