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식싯가총액 기준
세계 1백대 기업중 1,2위로 각각 랭크됐다고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최신호(13일자)에서 보도했다.

톱10에는 코카콜라, 엑슨, 메르크, 화이자, 월마트, 인텔 등 미국기업이
8개를 차지했고 네덜란드와 영국 합작사인 로열 더취 셸(3위), 일본의 NTT
(8위)가 각각 포함됐다.

세계 1천대 기업에는 미국이 4백80개로 거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일본
1백16개, 영국 1백15개, 프랑스 51개, 독일 46개, 캐나다 31개 등이었다.

미국기업은 33개사가 늘어난 바년 일본 기업은 66개사가 탈락해 대비를
보였다.

한국기업은 1천대기업에 1개사도 오르지 못했으며 다만 "앞으로 떠오르는
세계 1백개 기업"에 한국전력(32위)과 삼성전자(56위), 포항제철(83위) 등
3개사가 들어갔다.

세계 기업중 1위를 차지한 GE의 주가 총액은 2천7백16억4천만 달러이고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른 MS가 2천89억8천만달러, 로열 더취 셸이
1천9백56억8천만달러, 코카콜라가 1천9백35억3천만달러였다.

지난 97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한 세계 톱10 기업중 1위는 미국의
제너럴모터스(1천7백81억7천만달러), 2위는 포드자동차(1천5백36억3천만달러)
였고 이윤 기준으로 1위는 미국의 정유회사인 엑슨(84억6천만달러), 2위는
GE(82억달러)였다.

< 뉴욕=이학영 특파원 hyrhee@earthlink.ne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