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일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보증보험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50%포인트 하락한 연15.00%로 마감했다.

지난해 11월말 이후 최저수준이다.

이날은 입찰에 부쳐진 공사채가 금리하락을 이끌었다.

3년짜리 토지채 1천5백억원어치가 연12.95%, 1년짜리 토지채 4백50억원
어치는 연13.50%에 각각 낙찰됐다.

전날보다 1%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산금채 3년짜리도 연12.90%까지 거래됐다.

회사채 경과물의 경우 우량물에 대해 연14.90%에 사자는 주문이 나오기도
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