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 체인점들이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점포재단장(리뉴얼)에 활발히
나서고있다.

개점한지 5년이상된 노후점포 대상의 이같은 재단장작업은 상품신선도를
높이고 쾌적한 쇼핑공간을 제공, 점포이미지를 끌어올리려는 차별화전략의
하나로 풀이된다.

LG유통은 최근 의정부시에 있는 LG수퍼마켓 가능점의 재단장작업을 마치고
영업을 재개했다.

5억원을 들인 36일간의 리뉴얼공사를 통해 매장레이아웃을 전면 바꿔
생식품전문매장으로 꾸몄다.

고객휴식시설도 새로 만들었다.

또 삼파장전등을 들여와 생식품신선도를 높였다.

이 회사는 가능점에 이어 하반기에는 서울 잠실점 목12점등 2개 점포도
재단장을 실시키로했다.

해태유통은 올들어 점포리뉴얼작업을 가속화하고있다.

이미 상반기에 구로점 중곡점등 2개 점포 리뉴얼을 끝냈고 하반기엔
경기 강화점 여주점, 서울 강서점 태릉점등 4개점의 리뉴얼을 실시키로했다.

이회사는 리뉴얼전략의 촛점을 할인점맞대응에 맞추고 판매가도 리뉴얼이
전보다 10-20% 낮추고있다.

영업시간도 대폭 늘리고 어린이놀이방등 편의시설도 새로 만들고있다.

26개 슈퍼체인점을 운영하는 농심가도 점포리뉴얼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경남 양산군의 덕계점을 재단장, "프레시마켓"으로 이름을 바꾼
것을 시작으로 부산 모라점, 서울 논현점을 리뉴얼해 새 간판을 달았다.

올 하반기엔 서울 이태원점등 2개점을 프레시마켓으로 바꾸기로했다.

이 회사는 이같은 리뉴얼작업을 통해 점포이름은 물론 매장구도를 전면
교체, 식품류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