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4일 스위스 UBS(유니온뱅크 오브 스위스)로부터 2억5천만스위
스프랑,독일 헬라바은행으로부터 1억 도이치마르크,미국계 은행으로부터
1억달러 등 총 3억2천만달러의 신용공여한도(크레디트라인)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 산은은 이번 신용공여한도 확보가 종전과 달리 자본재수입
지원용으로 외국계은행이 총수입금액의 85%까지 자국 수출진흥.보험기관으로
부터 보증을 받고 산업은행에 신용을 공여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금리는 보증료를 포함해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에 1.45~2.60%를
더한 낮은 수준이며 최장 3년까지 분할상환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다.

산은은 각국 은행들로부터 이같은 구조의 자금공급 제의를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면서 거래처는 물론 시중은행 거래기업들도 앞 신용장
재개설방식을 취하면 자금수용이 가능하고 신용한도는 수입실적에
따라 증액될 수 있다고 밝혔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