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23일 종래의 하수처리 기술보다 처리효율이 높은 신개념의 하수
고도처리 신기술(LG-DBS:LG Denutrient Biosorption System)을 서울산업대
박주석교수팀과 공동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하천오염의 주범인 질소.인을 제거할 때 질산화반응 탈질
인제거를 각각 다른 반응조에서 분리하여 처리하는 것이다.

LG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의정부 하수처리장 시험 테스트결과 우선
질소.인처리효율에서 각각 82%, 95%가 처리돼 기존 방식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처리시간도 총8~9시간 정도밖에 안걸려 평균 13시간 이상이 소모되는 기존
방식보다 약 35% 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 채자영 기자 jycha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