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7만5천달러의 협력자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해외 라이온스클럽총재들에게 한국경제의 성장 가능성을 적극
알리겠다"

한국라이온스클럽총재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영국 버밍햄에서 29일~7월3일
열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세계대회에 참석키위해 24일 출국하는 이경재
전의원은 22일 이같이 말했다.

이 전의원은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이 불황에 처해 전 세계적으로
민간인들이 벌이는 봉사활동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번 세계대회에선 이에대한 대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부분 국가들이 경제난으로 사회복지 예산의 규모를 줄이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 빈곤층.소외계층은 물론 실업자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 한국 라이온스클럽 운영방향과 관련,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회원들의 탈퇴와 봉사활동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우수회원을 확보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의원은 국민회의 서울 금천구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라이온스클럽 354D지구(서울 강남지역)총재로 활약하다 5월28일 한국
라이온스클럽총재 협의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13, 14대 국회의원을 지내는 동안 재무위 등 경제상임위에서 활동, 해박한
실물경제 지식도 갖추고 있어 이번 세계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