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생로랑 소니아리키엘등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수입에 주력해온
(주)성주인터내셔날이 자체 브랜드를 낸다.

김성주(42)사장은 "빠르면 10월이나 11월, 늦어도 내년 2월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체 브랜드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이름은 "진리"란 의미의 라틴어 "베리타스".

김사장은 "자체 브랜드 수익금은 전액 실직자및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의 말초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정직하고 심플한 패션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사장은 IMF시대에 맞게 경영체제도 구축, 패션 스토아 막스 앤 스펜서를
관장해온(주)DNS를 성주인터내셔날에 합병하고 구찌 상표사용권을 팔아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그는 "막스 앤 스펜서는 당분간 "샵인샵(shop in shop)"형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