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레이스 백화점이 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당겨진 다음달부터
현대백화점 신촌점으로 간판을 바꿔 달고 영업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그레이스에 대한 경영위임관리계약(OMA)을 지난 20일
전격 체결, 다음달부터 상호를 변경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와 그레이스는 당초 다음달 16일 경영위임관리계약을 정식으로
맺은뒤 오는 8월부터 위탁경영에 들어가기로 지난 17일 합의했었다.

이에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그레이스백화점 관계자와 호흡이
잘 맞는데다 특별한 리뉴얼과정이 필요없어 상호변경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며 "상호는 현대백화점 신촌점으로 잠정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상철 기자 cheol@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