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케불(대표 최오길)이 일본 마쓰다자동차에 자동차용 케이블을 공급
하고 인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등 해외시장 개척에 본격 나섰다.

이 회사는 마쓰다로부터 품질평가를 받아 부품 공급업체로 선정,최근 케
이블을 첫 납품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영은 그동안 일본 이스즈자동차에 케이블을 소량 공급해왔으며 올해
일본에만 1백만달러어치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도에는 현지법인(SYC인더스트리)을 설립 신청중이며 마드라스에
임차공장을 마련,오는 10월께 가동할 예정이다.

모두 1백만달러가 투입될 인도공장에서 자동차용 케이블을 생산,현대
대우자동차를 비롯한 현지 메이커들에 공급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지난해 미국 뉴저지 판매법인을 통해 카이퀄라이저 카앰프
등을 1백만달러어치 수출한데 이어 녹음기능이 있는 핸즈프리와 무선호
출기 등을 새로 공급,올해 미국에 모두 6백만달러어치를 공급할 계획이
다.

해외공급의 본격화에 따라 이 회사의 매출 대비 수출비중은 지난해
35%에서 올해 40%,내년 50%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