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떨어졌다.

17일 채권시장에서 보증보험보증 3년만기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떨어진 연16.90%를 기록했다.

투신권의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당일 발행된 물량이 거의 소화되는 등
거래도 활발했다.

이날 발행된 대우 무보증채 2천억원이 연18.5%에 전량 소화됐다.

이밖에 동부제강 3백50억원이 연20.7%, 태영 1백억원이 연21.5%, 동부건설
5백억원은 연22.0%에 각각 거래됐다.

채권딜러들은 "퇴출기업발표 등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도 기관들의 유동성이
풍부해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