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넷쇼시어터를 서버로 채택,값은 낮추고 성능
은 향상시킨 교육용 VOD(주문형비디오)시스템이 빠르면 이달말 나온다.

멀티미디어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인 네오미디어(대표 정효식)는 구역내
통신망 (LAN)등 인트라넷을 통해 초.중.고교 멀티미디어교육과 가상대학
원격강의 사내교육 사이버쇼핑등이 가능한 VOD솔루션(제품명 네오게이트)
을 개발,이달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가 6개월간 2억원을 들여 만든 네오게이트는 국내 최초로 PC
사용자에게 익숙한 NT기반에 MS 넷쇼시어터 서버를 장착한 것이 특징.

이처럼 저가형 PC하드디스크를 사용,유닉스를 기반으로 비디오서버전용
디스크드라이브를 사용하는 기존 VOD서버 제품들보다 값싸고 호환성도
높다.

또 여러개의 비디오클립중에서 원하는 부분만 발췌,스토리를 재구성하
거나 하나의 화면에 3개의 동영상을 동시에 구동할수 있다.

VOD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날 경우에도 일반 PC와 범용 하드디스크만
설치하면 되므로 추가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값은 기존 제품의 30~50%선. 이 회사는 VOD기능외에 TV VTR CCTV등의
실황중계를 MPEG파일로 디스크에 저장하면서 그 내용을 네트웍에 생방
송하는 라이브기능을 추가한 "네오게이트-edu"모델도 7월초에 내놓을
예정이다.

(02)3775-0925 정한영 기자 chy@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