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전자(대표 김용훈)가 최대 5가지의 무선통신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통신사업자들은 타 사업자의 서비스와 품질을 비교하기 위해
일일이 전화를 걸거나 단말기 한개씩만 측정하는 외국장비를 사용했다.

이방법은 불편한데다 정확도가 떨어졌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단말기를 최대 5개까지 꽂을 수 있어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통회품질을 비교할 수있다.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결합, 지역별 품질비교정보를 지도상에 나타낼
수도있다.

통화상태를 그래프와 색상으로 표시한다.

또 차량에 탑재할 것을 고려해 노면상태와 운행속도에 큰 영향을 받지않고
품질측정을 할 수있도록 내진설계를 했다.

가격은 단말기 한개의 통화상태만을 측정하는 외국제품괴 비슷한 개당
5천만원.

그림전자는 "통신서비스 사업자의 독자적인 품질측정은 물론 소비자
보호단체등이 여러 사업자의 서비스품질을 비교평가하는 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3662-2831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