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젖소산유촉진제 3년간 7천만달러어치 수출
"젖소산유촉진제(BST)"를 지난 3년동안 세계 10개국에 7천만달러어치
수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젖소산유촉진제는 미국 몬산토사가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품목으로
젖소의 뇌하수체에 분비되는 일종의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과 생명공학기술
로 대량 발효,정제시킨 것이다.
LG화학이 15년간 1백억원을 들여 개발한 BST는 선진국의 기술 및
품질과 비슷해 수익성이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5년 6월 말레이시아에 처음으로 수출한 이래 멕시코
아프리카 남미지역에 수출하고 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에서는
각각 85%,6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1억8천만달러 규모인 미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해외 유수의 제약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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