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출신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60대"

한국 증권사 대표이사의 평균적인 모습이다.

10일 증권업협회가 "98년도 증권사 대표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4명의 증권사 대표이사 가운데 17명(50%)이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연세대 5명 <>한양대 3명 등의 순이었다.

동국대 서강대 중앙대 경희대도 각각 1명씩 대표이사를 배출했다.

대표이사 가운데 박사학위 소지자는 LG증권 정영의 회장, 대유리젠트증권
고창곤 전무, 한누리투자증권 김석기 사장 등 3명이었다.

고등학교 출신은 신영증권 이열재 사장, 동부증권 황두연 사장 등
2명이었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출신이 16명(47%)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충청도 7명(20.6%) <>경상도 6명(17.6%) <>전라도 2명(5.9%)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모두 17명(50%)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50대는 11명(32.2%) <>40대는 4명(11.8%) <>30대는 2명(5.9%)였다.

최고령 대표이사는 신영증권의 원국희 회장으로 65세였다.

최연소 대표이사는 김석동 쌍용투자증권 사장으로 37세였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