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윤태기 소장팀이 세계불임학회및
미국불임학회가 공동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논문은 화상을 이용한 미세난관복원술 세계 최다임상사례(2백2회)및
높은 임신율(80.6%)에 관한 연구.

화상을 통한 미세난관복원술은 내시경을 이용해 막힌 난관을 연결시켜
임신을 가능케 하는 수술법.

기존 개복술과 달리 통증이나 흉터가 거의 없고 당일 퇴원도 가능한 최신
치료기술이다.

윤소장팀은 이같은 시술법을 임상에 적용한 결과 임신기간(4.3개월)을
단축했을 뿐만 아니라 성공률도 크게 높였다.

< 정종호 기자 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