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는 나주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금품수수설로 물의를 빚은 정호선
의원이 지구당 이전비 명목으로 지방선거 출마자들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새로 밝혀짐에 따라 정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 등의 징계조치를 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지난주 당 윤리위원회 조사결과 정 의원이 광역의원 후보들로
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며 "정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하되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