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 =안양공장 매각대금 가운데 8백25억9천만원을 올해에 특별이익
으로 계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지난 4월 이 회사는 안양공장부지 2만3천평을 8백75억원에 매각했다.

매각대금 가운데 5백억원은 내년에나 들어오지만 올해 결산에서 대부분
특별이익으로 잡을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결산시점이 돼봐야 알겠지만 올해 특별이익으로
계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명의를 올 연말에 넘기는만큼 회계규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관계회사인 동해펄프의 부도로 3백50억원가량의 투자주식 평가손 발생이
예상되지만 특별이익 규모가 커 회사실적이 나빠지지는 않을 것같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