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합기술금융(KTB.대표 심항섭)이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벤처기업인 "컴(Com)21"이 최근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 KTB가 투자원금
대비 3배 이상의 차익을 올릴 전망이다.

96년 6월 KTB의 지분참여 당시 8달러이던 컴21의 주가는 상장한지
일주일만에 16달러로 2배나 뛰었으며 연말에는 25달러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KTB측은 내다봤다.

KTB는 주가가 3배 뛸 경우 환차익을 고려하면 약 23억원의 투자차익을
거둘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KTB는 이미 1천2백만달러의 투자수익을 올린 자일랜을 포함, 그동안 28개
해외 기업에 총 1천8백만달러를 투자했으며 내년까지 네트로 테라이언
알테온 IC웍스등 4개 기업들이 나스닥에 등록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