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산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은행간 합병이 추진되고 있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있는 미국도 최대 은행인 시티은행의
지주회사인 시티 코퍼레이션과 살로먼 스미스바니 증권사의 지주회사인
트래블러스 그룹이 "시티그룹"으로 합병을 추진중이다.

이런 은행합병은 규모확대와 경비절감등을 통한 금융기관의 경쟁력제고가
목적이다.

IMF체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한국경제에서 금융기관과 기업의 구조조정은
중요하다.

은행 구조조정은 특히 중요하다.

은행의 구조조정은 개별은행의 생존전략 차원이 아니라 국가경제의
회생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다.

따라서 은행간 합병이 개별은행의 경쟁력 강화뿐아니라 국가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해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