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싯가총액 1위종목인 한국전력을 대량 매수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외국인투자자들은 한전 주식 7만7천주를 사들여 순매수 3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지난 2일에는 22만주, 3일에는 18만주를 순매도했었다.

증시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영국 대형 증권사인 SBC워버그사가 이달부터
한국투자비중을 높이기로 한데다 오는 12일부터 KOSPI200종목에 한전의
반영비율이 1백% 높아져 외국인이 선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또 한전이 최근 자사주 6백60만주를 매입키로 공시해 주가상승 가능성이
높고 오는 11일 선물6월물 만기일을 앞두고 현물매수 차익거래가 많은 것도
매수배경으로 분석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6일자 ).